[교보문고] 책으로 만든 숲,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 10월 시작된 교보문고의 책 다시 숲 캠페인, "나무를 베어 책을 만드는 회사에서 숲을 만드는" 특별한 운동이었죠. 



책을 구매할 때마다 쌓이는 통합 포인트(마일리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펀딩은, 당초 목표금액 5,000만 원으로 시작했지만, 해를 넘겨 2월 20일까지 100,656명이 참여해 총 1억 원 가량의 금액이 모였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과 함께하기로 한 숲조성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미뤄졌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으로 준비한 만병초는 식재 시기를 놓칠 수 없었기에 따뜻한 봄에 먼저 심었습니다.



· Power of Partnership ·


책으로 만든 숲,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파트너 교보문고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들을 보호하는 숲"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로 200그루의 키 큰 만병초(1.2m)가 들어왔어요! 당초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숲 조성을 계획했었지만 준비된 구상나무 묘목에 출처가 불분명한 외래종이 섞여 있어, 또 다른 한반도 멸종위기종인 만병초원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만병초는 주변 식물과의 경쟁과 서식지 훼손이 없는 지역 등의 조건에서 자생할 수 있어 평소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엔 백두대간수목원 내에 조건에 맞는 땅이 있어 숲을 조성할 수 있었어요.


만병초 식재 - 백두대간수목원 내 숲정원(위) / 만병초원(아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도 - 만병초원 표시

만병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만병초원과 숲정원, 그리고 고산식물을 만날 수 있는 알파인 하우스에 심겼어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아름다운 만병초를 감상하고, 멸종위기 식물의 심각성에 대해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백두대간 수목원 내 만병초원에 식재중인 만병초




"나무를 베지 않은 책,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여기,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든 책이 있습니다. 재생지를 사용해 조금 더 가볍고 도톰한 책, 표지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비닐과 특수 가공 절차를 없애고, 합성본드 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철 제책 방식의 책은 캠페인과 함께 출시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요.


그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같은 방식으로 두 권의 책이 더 제작되었는데, 바로 정세랑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지구에서 한아뿐>과 노석미 작가의 산문집 <매우 초록>이 그것이랍니다.


앞선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이 책들의 수익금 일부는 하반기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에요.


사진을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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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따라 눈이 녹고, 흙에 공급되는 수분량의 감소로 식물의 생육에까지 어려움이 가속되는 지금, 책으로 만드는 숲과 나무를 베지 않는 책의 선순환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요?





책 다시 숲

숲과 책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교보문고와 책을 사랑하는 독자가 함께 만드는 숲입니다.

조성 일정: 2020년 4월 / 2020년 하반기 예정
규모: 만병초(1.2m) 200주 식재/ 하반기 식재수량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