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책, 다시 숲이 되다. 교보문고가 쓰는 문장의 숲

전자책(e-book)의 등장은 한때 출판업계를 크게 긴장시켰습니다. 당시 '종이가 없는 세상'이 곧 도래할 것도 같았지만, 전자책이 출시된 지 약 8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종이로 된 책장을 넘기기를 좋아합니다. 흰 바탕에 까만 글씨는 같아도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종이만의 힘 아닐까요? 아무래도 종이와 인간의 역사가 그리 쉽게 끊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책을 만들려면 종이가 필요하고, 종이를 만들려면 어쩔 수 없이 나무를 베어야 하죠. 자연림을 훼손하지 않고 종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트리플래닛의 숲조성 파트너인 제지회사 '더블에이'의 사례를 통해 몇 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지만, 책을 판매하는 교보문고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종이와 숲의 공존을 고민했다고 해요. 지금부터 교보문고의 특별한 도전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Power of Partnership ·


책, 다시 숲이 되다.
교보문고가 쓰는 문장의 숲


파트너 교보문고



책, 다시 숲이 되다.

책을 파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가 함께 숲을 만들면 어떨까요? 그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나무를 심는다면, 그동안 숲에게 받았던 많은 것을 조금을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교보문고는 특별한 도전을 시작했어요. 2019년 10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목표금액 5,000만 원이 모여 펀딩이 성공하면, 경상북도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000평 부지에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를 심을 거예요.


어떻게 펀딩 하나요?

교보문고에서는 책을 구매할 때마다 통합 포인트(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요, 이 구매건에 대한 포인트 기부하기에 '동의'를 눌러주시면 자동으로 펀딩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아주 쉽죠?

또한 펀딩에 참여할 때마다 감사의 의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 교환권이 발급된다고 해요.


단, 신규 주문 건에 대해 새로 적립될 마일리지에 대해서만 기부할 수 있고, 기존에 모아둔 포인트에서 기부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또한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작은 행동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분께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를 보내드리려고 해요. 


벌써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답니다!



펀딩 참여하고, 함께 나무 심으러 가요!

교보문고와 고객이 함께하는 숲 조성 펀딩이 성공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2020년 4월 경에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내 멸종위기 나무들을 지키는 ‘문장의 숲’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조성 행사에 펀딩에 참여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0여 분을 초대해 함께 나무를 심으러 갈 거예요. 


숲 조성이 끝난 후엔 나무마다 심은 사람의 이름과 함께 책 속 문장을 넣은 현판을 걸고, 멸종위기 나무들에 걸린 책 속 문장을 함께 음미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또한 교보문고는 문학동네와 함께 숲을 지키는 운동의 일환으로 ‘숲 에디션’을 출간했는데요, 재생지를 사용해 종이 소비를 좀 더 줄일 수 있고, 합성 비닐 코팅 특수가공 등을 배제하며 합성 본드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철(絲綴) 제본’ 방식으로 『걷는 사람, 하정우』, 『칼의 노래』, 『자기 앞의 생』, 『숲과 상상력』 등 총 4종을 제작했답니다. 인터넷교보문고와 일부 오프라인 지점(광화문, 강남, 인천, 대구, 부산, 잠실, 합정)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든 이 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 드릴게요. 





책 다시 숲

숲과 책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교보문고와 책을 사랑하는 독자가 함께 만드는 숲입니다.

조성 일정: 2020년 4월 예정
규모: 경상북도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1,000평 식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