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멋진 잎을 가진 관엽식물은 언제나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친구예요.
그런데 가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에 먼지가 앉아있거나 뿌연 물때가 껴있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잎 광택제를 사서 닦아줘야 하나, 고민하지는 않았나요?
시중에는 다양한 잎 광택제가 있고, 또 어떤 가게에서는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식물에 광택제를 뿌려 놓기도 해요.
하지만 인위적인 광을 내는 화학 제품은 식물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잎 광택제 없이도 반질반질 예쁘게 윤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트리플래닛만 믿고 따라오세요~!
과한 화장품이 모공을 막듯이...
우리 피부의 모공을 생각해 보세요. 노폐물이 모공에 쌓이면 빨간 여드름이 올라오지요? 식물도 마찬가지랍니다.
광택제의 기름과 왁스 성분이, 잎을 통해 숨 쉬는 식물의 숨구멍을 막아 질식시킬 수 있거든요.
식물은 잎의 기공을 통해 숨을 쉬어요. ©Wikiwand
또 기름과 왁스가 잎에 내려앉은 먼지에 달라붙어 덩어리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진답니다.
먼지가 뭉쳐 있으면 깨끗하게 닦아내기 어려워, 다시 광택제를 바르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지요.
그러니 식물을 예쁘게 하려고 잎 광택제를 사용하는 건 그만!
반려식물은 이미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좀 더 깨끗한 본연의 색을 뽐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전한 뷰티 시크릿을 알려 드릴게요.
· 시크릿 1 ·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주세요
안 입는 러닝셔츠나 얇은 수건(혹은 스펀지) 등에 물을 적셔서 한 손으로는 잎을 받들고,
다른 손으로 잎 윗면을 줄기서부터 잎의 끝 방향으로 닦아주세요.
해충이 숨기 좋아하는 잎 뒷면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주세요.
©Mejor con Salud
잎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닦아주세요.
· 시크릿 2 ·
여린 잎은 샤워기로
잎이 너무 연약해 닦아주기 겁난다면, 샤워도 좋아요. 반려나무가 놀라지 않게 미지근한 물로 씻겨주세요.
잎 사이사이에 손을 넣고, 다양한 각도로 잡아들어 뒷면까지 샤워기로 씻어 주세요.
고사리류나 난초류, 야자나무 등에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 때 물을 세게 틀거나 오랫동안 샤워기로 적시면 화분의 흙이 넘쳐 떠내려가니 살살 흙을 봐 가며 씻어주셔야 해요.
예쁘게 씻어주려다가 흙이 다 넘쳐버리면 너무 슬프니까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싫어요!
식물은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가장 좋아해요.
샤워시킬때 뿐 아니라 평소 물을 줄 때도 아기를 씻길 때마냥 적당한 온도의 물을 사용해주세요.
©Natural Living Ideas
· 시크릿 3 ·
비눗물은 해충도 잡아줘요
실패하지 않는 또 다른 방법은 주방세제와 물을 섞어서 닦아주는 거예요.
세제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거나, 손에 비눗물을 묻혀 살살 문지르듯 닦아주세요.
이 방식은 응애 같은 해충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다 닦은 후에는 물론 비눗물을 남기지 말고 물로 씻어내 주셔야 해요. :)
· 시크릿 4 ·
식초물이나 레몬물도 OK!
큰 생수병 4통 정도 되는 물(4L)에 식초 1티스푼을 섞어 만든 식초물에 담근 천으로 식물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식초물은 잎에 쌓인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답니다.
식초냄새는 해충과 장난꾸러기 반려동물을 식물에 가까이하지 못하게 하는 보너스 효과도 있어요.
식초가 없다면 500ml 물에 레몬 반 개를 짜서 만든 레몬물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레몬물은 해충을 퇴치하지는 않지만, 식초와 같이 산성 성분으로 잎에 물기가 말라 생기는 잔여 무기질을 녹여 없앤답니다.
©Leurs
· 시크릿 5 ·
잎이 많은 식물은 먼지떨이로
잎이 너무 많아 도저히 다 닦을 수 없다고요? 그럴 땐 먼지떨이로 잎 사이사이를 가볍게 털어주세요.
큰 극락조나 금전수 같은 아이들 말예요. 작고 연약한 식물들은 부드러운 메이크업 브러시나 작은 붓을 사용해 쓸어주면 좋아요.
단, 고사리류의 경우에는 포자를 건드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이 방법은 피해 주세요.
©Voila Montessori
반려식물을 키워보신 분은 아실 거예요. 식물은 그저 예쁜 오브제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것을요.
식물은 역시 식물답게 보일 때가 가장 아름답답니다. 식물을 키울 때 잊지 말아야 할 건, 이 아이들을 생명체로 대해주는 자세에요.
광택제를 사용하기 전에 성분이 위험하지는 않을지 확인하고, 위험하다면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식물을 가꾸는 법을 익혀주세요.
그렇게 식물을 닦아주면서 다치거나 아픈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또 보살펴 주면, 엄마, 아빠의 반려식물은 언제나 행복할 거예요.
크고 멋진 잎을 가진 관엽식물은 언제나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친구예요.
그런데 가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에 먼지가 앉아있거나 뿌연 물때가 껴있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잎 광택제를 사서 닦아줘야 하나, 고민하지는 않았나요?
시중에는 다양한 잎 광택제가 있고, 또 어떤 가게에서는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식물에 광택제를 뿌려 놓기도 해요.
하지만 인위적인 광을 내는 화학 제품은 식물 건강에 좋지 않답니다.
잎 광택제 없이도 반질반질 예쁘게 윤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트리플래닛만 믿고 따라오세요~!
우리 피부의 모공을 생각해 보세요. 노폐물이 모공에 쌓이면 빨간 여드름이 올라오지요? 식물도 마찬가지랍니다.
광택제의 기름과 왁스 성분이, 잎을 통해 숨 쉬는 식물의 숨구멍을 막아 질식시킬 수 있거든요.
식물은 잎의 기공을 통해 숨을 쉬어요. ©Wikiwand
또 기름과 왁스가 잎에 내려앉은 먼지에 달라붙어 덩어리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진답니다.
먼지가 뭉쳐 있으면 깨끗하게 닦아내기 어려워, 다시 광택제를 바르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지요.
그러니 식물을 예쁘게 하려고 잎 광택제를 사용하는 건 그만!
반려식물은 이미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좀 더 깨끗한 본연의 색을 뽐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전한 뷰티 시크릿을 알려 드릴게요.
안 입는 러닝셔츠나 얇은 수건(혹은 스펀지) 등에 물을 적셔서 한 손으로는 잎을 받들고,
다른 손으로 잎 윗면을 줄기서부터 잎의 끝 방향으로 닦아주세요.
해충이 숨기 좋아하는 잎 뒷면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주세요.
©Mejor con Salud
잎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닦아주세요.
잎이 너무 연약해 닦아주기 겁난다면, 샤워도 좋아요. 반려나무가 놀라지 않게 미지근한 물로 씻겨주세요.
잎 사이사이에 손을 넣고, 다양한 각도로 잡아들어 뒷면까지 샤워기로 씻어 주세요.
고사리류나 난초류, 야자나무 등에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 때 물을 세게 틀거나 오랫동안 샤워기로 적시면 화분의 흙이 넘쳐 떠내려가니 살살 흙을 봐 가며 씻어주셔야 해요.
예쁘게 씻어주려다가 흙이 다 넘쳐버리면 너무 슬프니까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싫어요!
식물은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가장 좋아해요.
샤워시킬때 뿐 아니라 평소 물을 줄 때도 아기를 씻길 때마냥 적당한 온도의 물을 사용해주세요.
©Natural Living Ideas
실패하지 않는 또 다른 방법은 주방세제와 물을 섞어서 닦아주는 거예요.
세제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거나, 손에 비눗물을 묻혀 살살 문지르듯 닦아주세요.
이 방식은 응애 같은 해충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다 닦은 후에는 물론 비눗물을 남기지 말고 물로 씻어내 주셔야 해요. :)
큰 생수병 4통 정도 되는 물(4L)에 식초 1티스푼을 섞어 만든 식초물에 담근 천으로 식물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식초물은 잎에 쌓인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답니다.
식초냄새는 해충과 장난꾸러기 반려동물을 식물에 가까이하지 못하게 하는 보너스 효과도 있어요.
식초가 없다면 500ml 물에 레몬 반 개를 짜서 만든 레몬물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레몬물은 해충을 퇴치하지는 않지만, 식초와 같이 산성 성분으로 잎에 물기가 말라 생기는 잔여 무기질을 녹여 없앤답니다.
©Leurs
잎이 너무 많아 도저히 다 닦을 수 없다고요? 그럴 땐 먼지떨이로 잎 사이사이를 가볍게 털어주세요.
큰 극락조나 금전수 같은 아이들 말예요. 작고 연약한 식물들은 부드러운 메이크업 브러시나 작은 붓을 사용해 쓸어주면 좋아요.
단, 고사리류의 경우에는 포자를 건드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이 방법은 피해 주세요.
©Voila Montessori
반려식물을 키워보신 분은 아실 거예요. 식물은 그저 예쁜 오브제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것을요.
식물은 역시 식물답게 보일 때가 가장 아름답답니다. 식물을 키울 때 잊지 말아야 할 건, 이 아이들을 생명체로 대해주는 자세에요.
광택제를 사용하기 전에 성분이 위험하지는 않을지 확인하고, 위험하다면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식물을 가꾸는 법을 익혀주세요.
그렇게 식물을 닦아주면서 다치거나 아픈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또 보살펴 주면, 엄마, 아빠의 반려식물은 언제나 행복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