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 양육 가이드]비단처럼 부드러운 작은 삼나무, 블루버드 키우기

조회수 8416

"

행운을 불러오는 파랑새

"


블루버드의 이름을 들으면 행운을 불러오는 작은 파랑새가 떠올라요.

사실은 "큰 길"이라는 뜻의 Boulevard 이지만요. 비단같이 부드럽다 하여 비단 삼나무, 눈 내린 듯 은청색 잎을 가져 스노우화백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 Ashwood Nurseries

침엽수라서 잎이 뾰족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단이나 반려동물을 쓰다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주 부드럽고 유연해요. 피톤치드 함유량이 높아 잎을 쓸어내리면 숲속에 있는 듯한 향긋함도 느낄 수 있어요. 공기 정화 효과도 탁월하며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답니다.


사계절이 특별한 블루버드

작은 트리 같은 블루버드는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랍니다. 오너먼트와 함께라면 크리스마스틀로도 쉽게 변신할 수 있어요.

©트리플래닛

그렇다고 겨울에만 특별한 나무는 아니에요. 계절이 바뀌면 온도에 따라 잎의 색이 은청색, 회백색, 청록색 등으로 바뀌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나무랍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블루버드의 양육방법 , 함께 알아볼까요?




[ 1. 햇빛을 좋아해요. ]


©트리플래닛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를 좋아해요. 발코니나 창가에서 키운다면 건강히 잘 자라줄 거예요.



[ 2. 추운 날씨도 이겨내요. ]


©트리플래닛

블루버드는 내한성이 있고 월동도 가능해 야생에서는 20m까지 자라기도 해요. 환경 적응력이 좋아 실내 어느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랍니다.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라 실내에서 키운다면 사계절 내내 방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바꾸어주는 매력도 가지고 있어요.



[ 3. 블루버드 양육 팁 ]


©트리플래닛


블루버드의 목질화

가장 중심부의 굵은 가지와 가까운 잎이 일부 갈색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은 블루버드의 연한 줄기가 목질화되어 잎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건강히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강한 생명력

가을과 겨울에는 생장속도가 더뎌지거나 멈추고, 건조로 잎 끝이 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마른 잎을 제거하면 봄에 금세 새순이 올라와요! 병해충에도 강하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잎이 말라도 잘 죽지 않고 회복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과습 주의

블루버드가 침엽수이고 원래 야외에서 자라는 수종이다 보니 과습에 민감하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키워주세요. 만약 습도조절이 어렵다면 식물이 필요한 양만큼 물을 적정략 흡수하는 화분인 스밈화분을 추천해요!


블루버드 양육 카드




©트리플래닛 

곁에 두고 키우면 수시로 쓰다듬으며 애정을 쉽게 붙일 수 있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블루버드

정말 '반려나무'에 걸맞은 나무이지 않나요? 양육난이도도 낮아서 첫 반려나무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