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망고를 유혹하는 매력의 열매, 구아바 나무 키우는 법

조회수 2710

구아바는 작열하는 태양이 뜨거운 정열의 대륙, 아메리카 열대지방에서 온 나무예요. 향기롭고 새콤달콤한 과육에 가득한 비타민은 노화 방지와 미백에 좋고, 잎을 말려 차로 마시면 소화불량과 당뇨, 비염 등에 뛰어난 약효를 발휘해 고대 잉카인은 이 아이를 ‘신의 선물’ 이라 불렀답니다.  


구아바는 따뜻한 환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예요. 반려나무를 키울 때는 가능한 한 이 아이가 태어난 환경과 유사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지구 반대편 아메리카 대륙과 같은 열대 환경을 만들기는 힘들겠지만, 우리 구아바가 좋아하는 환경을 알아볼까요?



1. 물이 좋은 구아바, 반신욕 시켜주세요.

화분의 중간까지 퐁담 담가두는 물주기 방법 - 저면관수 ©트리플래닛

구아바는 쑥쑥 자라는 성장속도만큼 물도 많이 먹어요. 겉흙이 마르면 수조나 바가지에 물을 받아 뿌리부터 화분의 중간까지 폭 담가 주세요.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다 사라지고 흙이 촉촉해질 때쯤 꺼내주시면 됩니다. 시원하다고 이파리를 부르르 떨며 포름알데히드를 마구 물리칠 거예요.

※모든 식물이 그렇지만, 물의 온도는 아주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온도가 좋답니다!



2. 구아바는 따뜻한 일광욕을 즐겨요.

열대지방의 뜨거운 태양 아래 태어난 구아바는, 따뜻한 일광욕을 즐기는 아이예요. 가능하면 해가 드는 창가에 두어 주세요. 봄~여름엔 실내에 두시고, 가을~겨울엔 베란다에 두시면 나무가 계절감을 느끼고, 점점 커가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요. 다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는 다시 실내로 들여와 주셔야 한답니다.


3. 적당한 시기의 가지치기는 성장에 도움을 줘요.

구아바를 키우는 분이라면,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의 모습에 즐거우면서도, 너무 웃자라는건 아닌가 신경쓰이셨을 거예요. 이럴 땐 아깝다 생각 말고 위쪽 가지를 적당히 잘라주는게 오히려 성장에 좋답니다. 햇가지 위를 잘라내면, 신기하게도 Y자 모양으로 새 가지가 나 예쁘게 모양이 잡힐 거예요.

※가지치기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아래 포스트를 확인해주세요!



4. 잎을 말려 차로 즐겨보세요.

참 다재다능한 구아바, 잎을 말려 차로 마시면 당뇨나 환절기 비염에 아주 좋다고 해요. 고대 잉카인은 열매부터 줄기, 잎, 뿌리까지 모두 식용했다고 하니, 왜 구아바 나무가 '신의 선물'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는지 알 만 하죠?


집에서 키우는 나무의 잎을 따서 차로 우려낼 수도 있지만, 번거롭다면 시중에 차로 바로 마실 수 있게 나온 상품도 있으니, 늦겨울부터 초봄까지 구아바 나무와 함께 나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