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성 이야기]2100년, 지구는 여전히 초록별일까요?

지구 온난화는 거짓이다.
우리 국민을 위해
파리 기후 협정을 탈퇴한다.

얼마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탈퇴한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미국이 가장 큰 협약 이행 당사국이었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이 '210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2도 이내로 유지한다'라는 합의가(21년 만에 간신히 맺어졌는데) 파행될 위기에 놓인 거죠.

2015년, 전 세계 195개국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맺었어요. (ⓒUNFCCC)


사실 모두들 '100년 뒤의 일은 UN과 각국 정상들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100년 뒤 다음 세대를 위해 한 사람의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각국 정상들도 100년 뒤의 약속을 지키는 게 어려운가 봐요. (ⓒUNFCCC)


백 년 전,
천년 된 숲을 지킨 부부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인 레드우드 나무가 금보다 비싸게 팔리던 1900년대 초,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마지막 레드우드 숲을 구매한 윌리엄 켄트 부부는 벌목회사로부터 숲을 지키기 위해 땅을 국가에 기증했어요. 그리고 지금의 뮤어 우즈 준 국립공원( Muir Woods National Monument)이 탄생했답니다.

켄트 부부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만 건너면 이렇게 환상적인 숲이 펼쳐진답니다. (ⓒDarvin Atkeson)


뮤어 우즈 공원은 스타워즈나 혹성탈출에도 나왔던 숲이라서 모두에게 익숙한 장소예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편에서는 '엔돌'행성의 숲으로 소개됩니다. (ⓒWalt Disney Company)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편에서 침팬지 군단의 거처이기도 했어요. (ⓒ20th Century Fox)


윌리엄 켄트 부부가 숲을 기증했던 100년 전은 '지구 온난화'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던 시기였지만, 이들의 선견지명 덕분에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수천 년 된 숲을 지척에 두게 되었죠.


백년 뒤 지구를 생각하는 사람들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는 켄트 부부처럼 100년 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전 세계 숲이 필요한 곳에 나무를 심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입니다.

나무 심는 착한 사람들의 커뮤니티,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2013년에는 나무심기 게임을 통해 115만 명의 사람들이 중국 사막에만 21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지요.

트리플래닛2 게임은 TV 광고에 소개되기도 했어요.


숲 조성을 시작한 2013년과 푸른 숲이 사막을 매운 2016년의 중국 닝샤 자치구 사막숲


중국 사막숲 조성을 계기로, 우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개인들이 예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요.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와
반려나무 입양 프로그램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는 개인이 환경문제에 직접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럼, 아래 다섯 가지 주요 활동을 소개할게요.


반려나무를 입양할 수 있어요.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 반려나무 한 그루를 입양하게 되는데요, 반려나무 입양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하나는 반려나무와 가족이 됨으로써 자연환경에 책임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 세대가 숲을 만든 당신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반려나무를 입양하면 가족사진을 찍게 된답니다. (신혼부부 이정윤 님 가족이 입양한 '정윤&현재 나무')


최근 문을 연 서울로7017 고가공원에서 반려나무를 입양하고, 나무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답니다.


"나무그늘이 되어줄게. 우리 가족에게. 사랑해, 여진아 유찬아." - 소나무를 입양한 김영수님의 메시지


대규모 숲 조성 (Mega Forest)

트리플래닛은 2011년 몽골 사막을 시작으로, 자연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한 대규모 숲(Mega Forest)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2016년부터는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수도권 2천만 인구의 쓰레기가 매립되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숲 조성을 시작했어요.

왼쪽의 황량한 수도권매립지에 느티나무를 심어 오른쪽의 모습처럼 거대한 Mega Forest를 조성하고 있어요.


숲이 조성될 매립지는 여의도 크기의 면적으로,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서울로 유입될 때 이를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수도권 매립지에 느티나무 묘목을 심고 있는 권혜정님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회원들은 나무를 심고, 숲 속을 탐험하며, 전 세계 환경&사회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반려나무를 입양할 수 있는 서울로7017의 반려나무 만나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회원분들과(좌) 반려나무와 가족사진을 찍는 서성혁님 가족(우)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나무와 숲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지만, 이렇게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조금씩 환경을 변화시켜나가는 방법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인구 급증으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의 매립지를 숲으로 복구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백 년 뒤 초록별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모이는 자리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변화를 만들다 보니, 회원들이 만나는 자리 또한 즐거웠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숲 조성 성과를 공유하고 더 큰 임팩트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자리를 갖기로 했답니다. 첫 번째 행사는 2016년 12월, 압구정 퀸마마마켓에서 150여 명의 회원분들이 자리해 주셨어요.

 

2016년 12월,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연말 파티는 그린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퀸마마마켓에서 진행되었어요.


연말 파티인 만큼 공연, 전시, 선물이 준비된 따뜻한 밤이었답니다.


지구 반대편의 트리플래닛 숲 방문 프로그램, '미션트립'

트리플래닛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12개 국가에 숲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 중 방문 프로그램이 있는 숲 조성지역은 '미션트립'을 통해 직접 변화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요.

태국 유칼립투스 숲에서 주민 참여 프로그램에 참석한 트리피플


네팔 커피나무 농장 소개 영상에도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숲 방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백 년 뒤 다음 세대에게
아름드리나무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시민이 되어주세요.

오늘 심은 작은 묘목이 100년 뒤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있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샌프란시스코가 윌리엄 켄트 부부를 기억하듯이, 2100년의 후손들에게 당신은 숲을 선물한 아름다운 위인으로 기억될 겁니다.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와 함께 반려나무를 입양하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글쓴이 프로필

정민철

 2010년 트리플래닛을 공동창업하여 나무 심기 게임, 네팔 커피나무 농장, 세월호 기억의 숲 등을 만들었다. 트리플래닛의 숲 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영상, 글, 사진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