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성 이야기]서울로에서 반려나무 입양하기! (서울로7017)


서울로,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 한 번쯤 들어보지 않았나요?
바로 트리플래닛이 나무를 심고 있는 구) 서울역 고가의 새로운 이름이에요.


5월 20일 개장 예정인 서울로 7017


그런데 서울로에 살고 있는 나무들도 입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서울로 주변으로 이사오신 신혼부부 이정윤님 가족은 꼬깔콘 모양의 주목을 입양하셨어요.


한 아파트에 모여산다는 이모 가족과 함께 배롱나무를 입양한 서성혁님 가족



당신의 반려나무가
미세먼지를 막아줄 거예요.

서울로에는 500여 그루의 나무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누군가 서울로에 살고 있는 나무 한 그루를 입양하면,
트리플래닛이 인천수도권매립지에 느티나무 3~10그루를 심어드리고 있답니다.

*느티나무 한 그루는 공기청정기 2대 만큼의 미세먼지를 흡수, 흡착한다고 해요

반려나무를 매칭해주는 트리플래닛의 '당신의 나무, 우리의 숲' 캠페인 페이지



500 그루의 반려나무가 가족을 찾게 되면, 최대 5,000 그루의 느티나무가 인천수도권매립지에 심길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10년 뒤, 느티나무가 심긴 수도권매립지는 오른쪽과 같은 모습일 거예요.


많은 분들이 가족의 사랑, 아이의 미래,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사연을 담아 반려나무를 입양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입양된 나무는 개인에게 특별한 의미로 가족이 되어주고, 우리 모두를 위해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것이죠.

"힘들고 지칠 때 나무 아래 누워 하늘을 보자 나뭇잎 사이로 햇빛을 보자" -김영수님 가족


반려나무 입양 절차와 혜택!

반려나무를 입양하여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면,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커뮤니티인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의 혜택도 제공된답니다.

자, 그럼 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줄게요.


1. 멤버십 종류를 선택하세요.

'당신의 나무, 우리의 숲' 페이지에 접속하고, 플랜터, 그로워, 체인지메이커 중 하나의 멤버십을 선택하세요.


2. 반려나무 수종을 선택하세요.

길을 걷다 보면 눈에 쏙 들어오는 예쁜 나무들이 있어요. 어떤 나무는 봄에, 또 어떤 나무는 가을에 각자의 매력들을 뽐내죠.
당신에게 운명적으로 끌리는 반려나무를 선택하세요.

모든 나무는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서울로에는 키 큰 나무(교목)들이 살고 있답니다.




3. 선택된 반려나무를 만나세요.

트리플래닛은 한 달에 한 번 '반려나무 만나는 날'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날은 트리플래닛 전속 사진작가님이 반려나무와의 첫 만남을 사진으로 기록해드리고 있답니다.

작가님~ 우리 나무 예쁘게 나오게 찍어주세요~ :D


금시헌님은 황금빛 옥수수처럼 귀여운 '골드콘'을 입양하셨어요.


피톤치드 향이 좋은 측백나무를 입양한 이승형, 노아름 커플


황금빛 잎이 매력적인 실화백을 입양한 엄새아님의 반려나무 소개 영상


4. 나무 심기 활동,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들과 함께 가까운 공원이나 숲을 방문하여, 자연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집니다.

자녀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하신 문경훈님


반려나무 가족들은 전국의 트리플래닛 숲 가꾸기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5.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미션트립에 참가하세요.

지진 피해 농가를 복구하는 네팔 커피나무 농장, 중국 사막화 지역에 심긴 사막화 방지 숲, 제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원시림 복구 숲 등, 전 세계의 트리플래닛 숲에 방문하여 숲이 만들어 낸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네팔 커피나무 농장 미션트립에 함께한 엄새아님


네팔 커피나무 농장이 있는 피칼마을의 초등학교에서는 '1일 교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6.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모임에 참석하세요.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다음 1년의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첫 번째 모임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퀸마마마켓에서 진행되었어요.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책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에 도토리나무를 심은 노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수십 년 뒤, 노인이 심은 도토리나무들은 커다란 숲을 이뤘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죠.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두레아이들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음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쉽고 자연스러운 방법인 것은 틀림없을 거예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
당신의 반려나무를 입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글쓴이 프로필

정민철

 2010년 트리플래닛을 공동창업하여 나무 심기 게임, 네팔 커피나무 농장, 세월호 기억의 숲 등을 만들었다. 트리플래닛의 숲 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영상, 글, 사진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