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 양육 가이드]생두부터 키워보자! 내 손에서 피어나는 커피나무(3) - 떡잎의 출현 그리고 본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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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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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의 시간이 흐른 후··· 


콩나물같이 일어서있던 커피콩은 껍질을 벗겨내면서 나비처럼 떡잎을 펼쳐내요. 그래서 이 시기를 나비단계라고도 부른답니다! *환경에 따라 기간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떡잎이 벌어질 쯤엔 햇빛을 보여주세요. 강한 직사광선은 잎을 타게 만드니 조심해주시고 간접광을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LED생장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떡잎이 펼쳐질 쯤, 뿌리가 지피펠렛을 뚫고 자라고 있을 거예요. 이때 스밈화분으로 옮겨 심어주면 앞으로 까다롭던 물 관리는 스밈화분이 도와줄 거 랍니다! 



◆ 스밈화분으로 분갈이 하는 방법 


1. 스밈 속화분에 동봉되어 있던 분갈이용 흙으로 화분 절반을 채워준다. 


2. 화분 정중앙에 새싹이 난 지피펠렛을 그대로 올리고 남은 흙으로 빈 공간을 채워준다. 


3. 흙 위로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물을 부어 기존 흙의 수분이 뺏기지 않도록 한다. 


4. 겉화분에 물을 채워 속화분과 결합 후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화분을 두고 키워준다. 


스밈화분으로 분갈이 더 자세히 보기(링크)


 


계속되는 기다림, 그 끝에 만나는

참 오래 기다렸어요, 떡잎이 펼쳐지면 이후에는 쑥쑥 자랄줄 알았는데 시간이 흘러도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커피나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많은 걱정이 되었을 거예요.
성장은 느렸지만 건강하게 첫 본잎을 내어준 커피나무에게 박수를!(짝짝) 

약 3개월이 지나 본잎이 자란 커피나무 ©pixabay 


이제부터는 일조량을 천천히 조금씩 늘려주세요. 빛을 많이 쬐는 건 좋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커피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어요. 


커피나무와 같은 목본류는 천천히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성장은 느리지만 기다린만큼 튼튼하게 자라며 우리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할 거예요! 



커피나무 양육방법(링크)

스밈15 커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