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 양육 가이드]올겨울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아라우카리아 잘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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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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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옷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생각나는 아라우카리아가 왔어요! 천장까지 솟은 큰 트리가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해 드릴만 한 적당한 크기(화분 25*27 / 식물 지상부7~80cm)로, 푸릇푸릇한 잎에 간단한 장식물과 전구를 둘러주면 더할 나위 없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됩니다. 



멋진 자태를 뽐내는 아라우카리아는 한겨울 추위에도 푸릇푸릇한 생기를 잃지 않는 매력덩어리 침엽수랍니다. 언뜻 보면 뾰족뾰족한 잎이 손끝을 찌를 것 같지만, 막상 만져보면 한없이 부드러워요. 살짝 쓰다듬으면 삼나무와 비슷한 향을 내면서 피톤치드까지 내뿜어 복잡한 머릿속을 한결 맑게 해 줄 거예요.



뉴질랜드와 호주가 고향인 아라우카리아는 촉촉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 실내에서도 참 잘 자란다는데요, 페인트와 신나 등의 독성물질과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공기정화식물로 선정된 이 나무,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배우러 가 볼까요? 




1. 양지가 좋지만 직사광은 피해주세요.



따사로운 호주 동쪽의 노퍽섬(Norfolk Island)에서 태어난 아라우카리아는 따스한 햇볕이 감도는 양지를 참 좋아해요.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에는 잎이 타들어 갈 수 있으니 나무가 어릴수록 직사광을 피해 주세요. 실내에서 키운다면 대체로 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 근처에서 키우시면 되고, 화분을 자주 돌려주면서 줄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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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 추위는 싫어요.



아라우카리아는 20~25℃의 선선한 온도에서 제일 잘 자라요! 내한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 10℃ 이하의 환경에서 힘들어하니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 월동 시켜 주세요. 물은 겉흙이 바짝 마르는 대로 화분 밑 배수 구멍에 물이 빠져나올 때까지 듬뿍 주시되, 수분 증발이 더딘 겨울에는 화분의 속 흙까지 말랐을 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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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지대를 세워주세요.



아라우카리아는 그 모습과 다르게, 일반적인 소나무와 달라요. 오히려 치자나 난에 가까울 만큼 부드러운 식물이랍니다. 옆으로 뻗어 나가는 잎에 비해 줄기가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서 키워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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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라우카리아를 키우며 겪을 수 있는 일들


- 잎이 마르고 떨어질 때

물이나 습도가 부족할 경우 잎이 바삭바삭 마르며 떨어질 수 있어요.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습도를 유지해주는 게 관건인데요, 가습기 근처에 두고 키우시거나 물에 젖은 조약돌을 화분 근처에 둘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줄기 밑부분이 갈색으로 변할 때

가장 오래된 밑부분 줄기 색이 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줄기의 윗부분까지 갈색으로 변한다거나 전체적으로 그런 양상을 보인다면, 물 부족이나 과습 또는 습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어요. 특히 과습에는 뿌리까지 썩을 수 있고 이 경우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화분의 배수 시스템이 원활한지, 물을 대중없이 자주 주는 게 아니라 주기 전에 흙이 말랐는지 꼭 확인해 주셔야 해요. 

자라는 환경이 통풍이 되지 않으면서 너무 따뜻하고 건조할 경우 응애가 생길 수 있고, 새로 들인 식물을 통해 개각충에 옮을 수 있어요. 아래는 각 경우에 대한 대처 방법이랍니다. 미리 아라우카리아가 겪을 수 있는 병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된 엄마, 아빠가 되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