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중금속 미세먼지 이젠 안녕! 더피고사리 잘 키우는 법


"때때로 선탠을 즐길 줄 아는 멋쟁이,
더피 고사리
"


단추를 닮은 동글동글한 잎이 귀여운 더피고사리. 

노란빛과 연둣빛이 도는 작은 잎 때문에 서양에선 ‘레몬 버튼 고사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작지만 중금속 미세먼지를 끌어모으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따뜻하고 습한 뉴질랜드 해안가가 고향인 더피고사리는 다른 고사리와는 다르게 때때로 선탠을 즐길 줄 아는 멋쟁이에요. 

고사리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데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 초보 가드너에게 제격인 아이인데요, 상큼 터지는 반전 매력의 더피고사리 잘 키우는 법, 빨리 만나러 가 볼까요?



1. 햇빛을 직접 보면 부끄러워요.

더피고사리는 간접적인 빛을 받을 때 가장 건강해요. 실내에서 키운다면 대부분 창이나 커튼에 어느 정도 가려진 간접 빛을 받을 테니 큰 문제 없이 자랄 수 있을 거예요. 

구름 낀 날씨처럼 어두운 곳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봄과 가을에는 이따금씩 햇빛을 봐주면 더욱 좋답니다.

너무 강한 빛을 직접적으로 받으면 잎 끝이 누렇게 타들어갈 수 있으니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2. 습도는 높게, 그래도 질척한 건 싫어요.

대부분의 고사리류처럼, 더피고사리 역시 촉촉한 환경을 좋아해요. 

겨울과 같이 실내 난방으로 습도가 떨어지는 날엔, 잎에 분무하여 습도를 조금이라도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혹은 물에 적신 조약돌을 주변에 두거나,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겠죠? 

식물의 습도 사랑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더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더피고사리지만 아주 싫어하는 것도 있는데요, 바로 질척한 환경이랍니다. 

모든 식물에게 과습이 위험하듯 더피고사리에게 물을 줄 때도 겉흙이 충분히 말랐는지 확인하고 주셔야 해요. 겉흙이 손가락을 넣었을 때 한 마디 정도까지 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세요. 

한번 줄 때 화분 밑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때까지 확실히! 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P


3. 더피고사리에 대한 몇 가지 상식


  •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더피고사리

더피고사리는 반려동물이 실수로 섭취해도 이렇다 할 독성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 여겨지는 식물이에요. 

고양이가 자주 오르는 테이블, 선반 위에 포인트로 놓아두어도 안전하답니다. 


  • 잎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거나, 시들 경우

© houzz,com
더피고사리의 잎이 시들거나 노랗게 변해가나요? 
이런 변화들은 과습이 원인일 확률이 높답니다. 반대로 갈색으로 변하며 바삭바삭 말라간다면, 온도가 너무 높거나 건조해서인 경우가 많아요. 
우선 마른 잎을 모두 잘라내 정리해주시고, 몇 주간 흙의 마름을 관찰하며 정기적으로 물을 주시며 습도를 관리해주시면, 새로운 잎이 또 쑥쑥 자라날 거예요.


  • 비료는 봄과 여름에만, 겨울은 NO!

적절한 양의 비료는 더피 고사리의 성장에 도움을 줘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목적 액체비료나 고체 비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시비해주시면 됩니다. 

식물의 생장이 무럭무럭 일어나는 봄과 여름까지만 시비하시고, 생장이 느려지는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에게 비료를 주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트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어요!



4.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플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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