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트리플래닛의 영원한 아기 나무, 송송이에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새싹이 푸릇 고개를 내미는 봄, 나무 심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트리플래닛은 올해에도 지구에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려는 멋진 엄마, 아빠를 위해 우리의 미션을 담은 다양한 나무 심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행사 참여가 확정되시면, 메일과 문자를 통해 참가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 있는데요, 어린아이가 있어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이나 일정을 보다 상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난 10월 강원도 옥계면에서 있었던 산불 피해지 복구 숲 조성 행사를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송송이가 똑소리 나게 정리한 타임라인으로 가본 적 없어도 가본 것 같은 간접 경험을 즐겨 보아요! ≥^≤
· 러브포레스트 유튜브에서 나노 단위의 숲 조성 일정을 만날 수 있어요! ·
07:50 ▶ 참가자 집결 및 출발
아침 8시. 주말에 일어나 만나기엔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숲을 조성하는 장소가 수도권이 아닌 경우엔 아침 일찍 만나 출발해요. 서두르지 않으면 전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니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해 주세요.
이렇게 표시된 대형 관광버스를 찾아오세요! © 러브포레스트 유튜브
보통 물과 함께 아침 공복을 달랠 수 있는 간단한 요깃거리(떡이나 김밥)를 준비해 나눠드리고 있답니다. 숲 조성지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와 같이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부터 4시간이 걸리는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까지 다양한데요, 이동시간이 긴 경우엔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짧은 휴식을 갖습니다.
12:00 ▶ 행사 장소 도착 및 점심 식사
불 꺼진 버스 안에서 못다 잔 잠을 자다 보면, 어느새 행사 장소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보통 숲 조성지 바로 앞까지 대형 버스가 들어가기 힘든 경우가 많아, 주차장에 내려 도보로 조성지까지 이동해요.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나무 심기 전에 든든히 배를 채워놔야겠죠? 미리 도착한 트리플래닛 스태프와 인사를 나누고 점심 식사 시간을 가져요. 보통 한식 도시락을 준비해 나눠드리고 있는데요, 공기 맑고 풍경 좋은 곳에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먹다 보니 꼭 설레는 소풍 시간 같기도 해요.
© 러브포레스트 유튜브
하지만 많게는 1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나오는 쓰레기의 양도 상당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친환경 도시락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아예 지역 내 식당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보다 건강한 운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13:30 ▶ 나무 심기 교육 및 준비운동
드디어 나무를 심을 시간이에요! (이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트리플래닛 숲 조성 행사에는 나무 심기 고수도 있지만 나무를 난생처음 심어보는 초보 가드너 분들도 많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요, 보통 해당 조성지를 관리하시는 산림팀의 전문가분께서 교육해 주신답니다.
날씨가 쌀쌀할수록 꼼꼼한 준비운동은 필수에요! © 트리플래닛
그리고 짱짱한 다리부터 어깨, 팔 힘까지 모두 필요한 나무 심기를 위해서는 사전 준비운동이 필수겠지요? 쌀쌀한 날씨일수록 근육이 놀랄 수 있으니 미리 구령에 맞춰 몸을 풀어줍니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앞치마, 목장갑, 삽과 같은 준비물은 모두 빌려드리고 있으니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치 않아요. 나무를 심다 보면 쌀쌀한 날씨에도 땀이 날 수 있으니, 두꺼운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3:50 ▶ 식재
© 트리플래닛
어린 나무 묘목을 뒤로 매고, 산을 올라 나무를 심을 곳에 자리를 잡아요. 이때부턴 사실 말 없는 노동의 시작이랍니다. :-P 나무 심기는 보통 2인 1조로 짝을 지어 작업하는데요, 한 사람이 돌을 고르고 땅을 파면, 다른 사람이 묘목을 심고 흙을 고루 덮어줍니다. 그리고 뿌리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물을 고루 뿌려주어요. 혼자 오셨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나무 심기 짝으로 만나 친구가 되어 돌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답니다. :D
반복되는 작업에 지칠 만도 하지만 오랜만에 폭신한 흙을 밟고, 나무의 뿌리를 만지고 땅을 파면서 참된 노동의 가치를 느껴가는 시간이에요. 이때 전문 사진작가님께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주시기도 하는데, 이렇게 찍은 사진은 추후 문자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게 공유해드리고 있어요.
© 트리플래닛
15:10 ▶ 현판 확인 및 사진촬영
© 트리플래닛
함께 고생한 나무 심기 동료들과 함께 단체 사진으로 오늘의 추억을 남겨요. 또 숲 입구에 세워진 현판에 들러 숲 조성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과 소망, 그리고 그 안에 각인된 내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19:30 ▶ 서울 도착
고단한 몸을 다시 버스에 맡기면, 아침에 만났던 장소에서 하루의 끝을 맞이해요.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시간, 소중한 주말 하루를 온전히 나무 심기에 쓴 나 자신에게 칭찬의 한 마디를 건네보세요. "지구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라는 당신의 용기와 노력이 세상을 또 한 발짝 변화시켰으니까요.
엄마, 아빠! 트리플래닛의 영원한 아기 나무, 송송이에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새싹이 푸릇 고개를 내미는 봄, 나무 심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트리플래닛은 올해에도 지구에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려는 멋진 엄마, 아빠를 위해 우리의 미션을 담은 다양한 나무 심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행사 참여가 확정되시면, 메일과 문자를 통해 참가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 있는데요, 어린아이가 있어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이나 일정을 보다 상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난 10월 강원도 옥계면에서 있었던 산불 피해지 복구 숲 조성 행사를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송송이가 똑소리 나게 정리한 타임라인으로 가본 적 없어도 가본 것 같은 간접 경험을 즐겨 보아요! ≥^≤
· 러브포레스트 유튜브에서 나노 단위의 숲 조성 일정을 만날 수 있어요! ·
아침 8시. 주말에 일어나 만나기엔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숲을 조성하는 장소가 수도권이 아닌 경우엔 아침 일찍 만나 출발해요. 서두르지 않으면 전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니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해 주세요.
이렇게 표시된 대형 관광버스를 찾아오세요! © 러브포레스트 유튜브
보통 물과 함께 아침 공복을 달랠 수 있는 간단한 요깃거리(떡이나 김밥)를 준비해 나눠드리고 있답니다. 숲 조성지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와 같이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부터 4시간이 걸리는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까지 다양한데요, 이동시간이 긴 경우엔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짧은 휴식을 갖습니다.
불 꺼진 버스 안에서 못다 잔 잠을 자다 보면, 어느새 행사 장소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보통 숲 조성지 바로 앞까지 대형 버스가 들어가기 힘든 경우가 많아, 주차장에 내려 도보로 조성지까지 이동해요.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나무 심기 전에 든든히 배를 채워놔야겠죠? 미리 도착한 트리플래닛 스태프와 인사를 나누고 점심 식사 시간을 가져요. 보통 한식 도시락을 준비해 나눠드리고 있는데요, 공기 맑고 풍경 좋은 곳에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먹다 보니 꼭 설레는 소풍 시간 같기도 해요.
© 러브포레스트 유튜브
하지만 많게는 1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식사를 마친 후 나오는 쓰레기의 양도 상당하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친환경 도시락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아예 지역 내 식당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보다 건강한 운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드디어 나무를 심을 시간이에요! (이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트리플래닛 숲 조성 행사에는 나무 심기 고수도 있지만 나무를 난생처음 심어보는 초보 가드너 분들도 많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요, 보통 해당 조성지를 관리하시는 산림팀의 전문가분께서 교육해 주신답니다.
날씨가 쌀쌀할수록 꼼꼼한 준비운동은 필수에요! © 트리플래닛
그리고 짱짱한 다리부터 어깨, 팔 힘까지 모두 필요한 나무 심기를 위해서는 사전 준비운동이 필수겠지요? 쌀쌀한 날씨일수록 근육이 놀랄 수 있으니 미리 구령에 맞춰 몸을 풀어줍니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앞치마, 목장갑, 삽과 같은 준비물은 모두 빌려드리고 있으니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치 않아요. 나무를 심다 보면 쌀쌀한 날씨에도 땀이 날 수 있으니, 두꺼운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트리플래닛
어린 나무 묘목을 뒤로 매고, 산을 올라 나무를 심을 곳에 자리를 잡아요. 이때부턴 사실 말 없는 노동의 시작이랍니다. :-P 나무 심기는 보통 2인 1조로 짝을 지어 작업하는데요, 한 사람이 돌을 고르고 땅을 파면, 다른 사람이 묘목을 심고 흙을 고루 덮어줍니다. 그리고 뿌리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물을 고루 뿌려주어요. 혼자 오셨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나무 심기 짝으로 만나 친구가 되어 돌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답니다. :D
반복되는 작업에 지칠 만도 하지만 오랜만에 폭신한 흙을 밟고, 나무의 뿌리를 만지고 땅을 파면서 참된 노동의 가치를 느껴가는 시간이에요. 이때 전문 사진작가님께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주시기도 하는데, 이렇게 찍은 사진은 추후 문자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게 공유해드리고 있어요.
© 트리플래닛
© 트리플래닛
함께 고생한 나무 심기 동료들과 함께 단체 사진으로 오늘의 추억을 남겨요. 또 숲 입구에 세워진 현판에 들러 숲 조성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과 소망, 그리고 그 안에 각인된 내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고단한 몸을 다시 버스에 맡기면, 아침에 만났던 장소에서 하루의 끝을 맞이해요.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시간, 소중한 주말 하루를 온전히 나무 심기에 쓴 나 자신에게 칭찬의 한 마디를 건네보세요. "지구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라는 당신의 용기와 노력이 세상을 또 한 발짝 변화시켰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