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연구하는데 전자 현미경은 필요 없다.
그저 관찰할 수 있으면 된다.
- 영양학 박사 콜린 켐벨
지쳐 잠들어있던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하품을 잔뜩 하며 정수기 앞으로 가서는, 색색의 알약들을 털어 넣는 모습.
어떤가요? 혹시 "앗, 저건 내 모습인데!"라고 생각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
우리가 바쁜 현대인을 떠올릴 때 생각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지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간편하게 나온 영양제들을 먹는 모습일 거예요.
먹고 싶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지 못해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나이와 역할, 상황에 따라 준비된 간편한 영양제는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식품이 되었어요.
저도 영양이 부족해요...!
영양제와 함께 물 한 모금 크게 마시다 당신의 시선에 걸린 반려나무.
나무는 어떨까요? 나무에게도 영양제가 필요할까요?
나무에게도 밥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필수원소가 있다
나무가 살아가는 터전인 토양(흙)은, 천연 무기 양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나무는 이 토양의 양분을 흡수해서 자라고, 일생을 마칠 때 다시 토양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같은 작물이 경작되는 땅이나, 한정된 토양 안에서 자라는 실내 나무의 경우엔 사정이 달라집니다. 양분이 자라는 데 사용되기만 하고 다시 충전될 수 없으니까요.
난 그냥 흙이 아녜요! 영양 덩어리라구욧 *_*v
그래서, 실내 화분에서 자라는 반려나무에겐 영양제가 필요해요.
나무가 빨아들이고 난 토양에 결핍된 양분을 충전해 줘야 나무가 계속해서 건강히 자랄 수 있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과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실내의 반려나무에게 대표적으로 부족하기 쉬운 양분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반려나무를 유심히 살펴보고, 혹 우리 나무 어디가 부족한 건 아닌지 의사 선생님이 되어 관찰해 보고, 아래 상황에 해당되는 증상을 반려나무가 보일땐 꼭 영양제를 투여해 주세요.
반려나무 분갈이 키트 구성에 포함된 반려나무 영양제
질소가 부족할 때
· 제일 오래된 잎부터 노랗게 변하며 떨어진다.
· 갑자기 성장을 멈춘다.
· 연약한 줄기, 잎, 뿌리가 보인다.
인산이 부족할 때
· 식물의 모든 부분이 성장을 멈춘다.
· 오래된 잎부터 불그스름하거나 보라색, 또는 매우 진한 초록색으로 변한다.
· 꽃이나 열매가 거의 없다.
칼륨이 부족할 때
· 식물의 성장이 대부분 멈춘다.
· 줄기가 약하다.
· 오래된 잎부터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한다.
· 열매가 아주 작다.
· 씨앗이 쭈글쭈글하다.
※ 주의!
물을 많이 주면 숨을 쉬기 어려워 뿌리가 썩어버리는 것처럼, 영양제를 과다 투여하면 오히려 아플 수 있으니, 흙의 영양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만 조금씩 주세요. (8*9 정도 사이즈의 미니 화분일 경우 밥숟가락기준 반수저 정도)
또 액체비료는 일시에 투여하면 위험하니, 나무 키우기 초보라면 고형영양제를 사서 흙에 섞어주세요. 영양제 알갱이들이 서서히 녹으면서 영양분이 천천히 공급된답니다.
식물체를 구성하는 원소 60여 종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 60여 종
자연계를 구성하는 원소는 92종이며, 식물체에서는 산소, 탄소, 수소 순으로 60여 종이 발견된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 몸도 60여 종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대요.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유기물과 다양한 미량의 무기물(mineral)이 나머지를 이루어 살아가지요.
너무 과학책에 쓰인 말 같아서 선뜻 와닿지 않나요?
그럼 이렇게 한번 말해볼게요. 나무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점이 참 많다고요.
우리 몸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함부로 쓰다 보면 체력이 떨어지고 금세 지쳐 기분까지 우울하듯이, 반려나무라는 생명체에도 관심을 두지 않으면 곧 아프고 만답니다. 적당한 관심으로 내 건강과, 반려나무의 건강을 돌봐 주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린 라이프를 즐기며 건강해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반려나무를 돌보는 시간이, 곧 당신을 돌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반려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분갈이 키트를 만나보세요~!
분갈이를 위한 기본 도구인 화분, 흙, 반려나무 영양제 3종(잎 튼튼이, 열매 주렁이, 뿌리 촉촉이)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진 키트가 쑥쑥 크는 반려나무를 즐겁게 해 줄 거예요.
글쓴이 프로필
윤정희
늘 명랑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을 걸어나가고 싶은 에디터.
최근 나무만 보면 괜히 설레고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무래도 짝사랑에 빠진 것이 아닌가 고심중이다.
지쳐 잠들어있던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하품을 잔뜩 하며 정수기 앞으로 가서는, 색색의 알약들을 털어 넣는 모습.
어떤가요? 혹시 "앗, 저건 내 모습인데!"라고 생각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
우리가 바쁜 현대인을 떠올릴 때 생각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지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간편하게 나온 영양제들을 먹는 모습일 거예요.
먹고 싶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지 못해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나이와 역할, 상황에 따라 준비된 간편한 영양제는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식품이 되었어요.
저도 영양이 부족해요...!
영양제와 함께 물 한 모금 크게 마시다 당신의 시선에 걸린 반려나무.
나무는 어떨까요? 나무에게도 영양제가 필요할까요?
나무가 살아가는 터전인 토양(흙)은, 천연 무기 양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나무는 이 토양의 양분을 흡수해서 자라고, 일생을 마칠 때 다시 토양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같은 작물이 경작되는 땅이나, 한정된 토양 안에서 자라는 실내 나무의 경우엔 사정이 달라집니다. 양분이 자라는 데 사용되기만 하고 다시 충전될 수 없으니까요.
난 그냥 흙이 아녜요! 영양 덩어리라구욧 *_*v
그래서, 실내 화분에서 자라는 반려나무에겐 영양제가 필요해요.
나무가 빨아들이고 난 토양에 결핍된 양분을 충전해 줘야 나무가 계속해서 건강히 자랄 수 있답니다.
실내의 반려나무에게 대표적으로 부족하기 쉬운 양분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반려나무를 유심히 살펴보고, 혹 우리 나무 어디가 부족한 건 아닌지 의사 선생님이 되어 관찰해 보고, 아래 상황에 해당되는 증상을 반려나무가 보일땐 꼭 영양제를 투여해 주세요.
반려나무 분갈이 키트 구성에 포함된 반려나무 영양제
· 제일 오래된 잎부터 노랗게 변하며 떨어진다.
· 갑자기 성장을 멈춘다.
· 연약한 줄기, 잎, 뿌리가 보인다.
· 식물의 모든 부분이 성장을 멈춘다.
· 오래된 잎부터 불그스름하거나 보라색, 또는 매우 진한 초록색으로 변한다.
· 꽃이나 열매가 거의 없다.
· 식물의 성장이 대부분 멈춘다.
· 줄기가 약하다.
· 오래된 잎부터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한다.
· 열매가 아주 작다.
· 씨앗이 쭈글쭈글하다.
※ 주의!
물을 많이 주면 숨을 쉬기 어려워 뿌리가 썩어버리는 것처럼, 영양제를 과다 투여하면 오히려 아플 수 있으니, 흙의 영양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만 조금씩 주세요. (8*9 정도 사이즈의 미니 화분일 경우 밥숟가락기준 반수저 정도)
또 액체비료는 일시에 투여하면 위험하니, 나무 키우기 초보라면 고형영양제를 사서 흙에 섞어주세요. 영양제 알갱이들이 서서히 녹으면서 영양분이 천천히 공급된답니다.
자연계를 구성하는 원소는 92종이며, 식물체에서는 산소, 탄소, 수소 순으로 60여 종이 발견된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 몸도 60여 종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대요. 산소, 탄소, 수소, 질소 유기물과 다양한 미량의 무기물(mineral)이 나머지를 이루어 살아가지요.
너무 과학책에 쓰인 말 같아서 선뜻 와닿지 않나요?
그럼 이렇게 한번 말해볼게요. 나무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점이 참 많다고요.
우리 몸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함부로 쓰다 보면 체력이 떨어지고 금세 지쳐 기분까지 우울하듯이, 반려나무라는 생명체에도 관심을 두지 않으면 곧 아프고 만답니다. 적당한 관심으로 내 건강과, 반려나무의 건강을 돌봐 주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린 라이프를 즐기며 건강해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반려나무를 돌보는 시간이, 곧 당신을 돌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반려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분갈이 키트를 만나보세요~!
분갈이를 위한 기본 도구인 화분, 흙, 반려나무 영양제 3종(잎 튼튼이, 열매 주렁이, 뿌리 촉촉이)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진 키트가 쑥쑥 크는 반려나무를 즐겁게 해 줄 거예요.
글쓴이 프로필
윤정희
늘 명랑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을 걸어나가고 싶은 에디터.
최근 나무만 보면 괜히 설레고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무래도 짝사랑에 빠진 것이 아닌가 고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