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나무]식물이 사랑하는 계절, 봄철 반려식물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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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세요?


긴 긴 겨울을 보내고 깨어난 봄. 겨우내 잠들었던 식물이 다시 자라는 봄.
봄이야말로 살아있는 세상 모든 생명체가 가장 따사로울 수 있는 계절이지요. 몸도, 마음도 말이에요.


급격히 따뜻해지는 날씨에 놀랄 반려나무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봄철 반려나무 관리법을 배워볼까요?
봄을 잘 넘기면, 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날 수 있다고 하니까요!



반려나무의 행복한 일년나기


· 봄 편 ·


 

1. 물 주기 빈도는 서서히 늘려가기

해가 점점 길어지고 따뜻해지는 봄에는, 겨울보다 겉흙이 빨리 마르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아마 물을 좀 더 자주 주고 계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봄철엔 이른 아침이나 초저녁에 물을 주는 게 가장 좋답니다. 온도는 선선하고, 해가 없어 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기 때문이죠.


동글동글 귀여운 더피고사리는 물을 좋아해요 :-)

물 주기 빈도수가 급격하게 높아지면 자칫 과습이 될 수 있으니, 서서히 늘려가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흙의 마름 정도를 자주 확인하고, 손가락 마디 하나를 넣었을 때 아직 촉촉하다면 물을 주지 마세요.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중간중간 잎에 분무를 해주는 게 과습과 갈증을 예방하는 팁이랍니다!


2. 뜨거운 햇빛에 타지 않게 주의할 것

봄이라도 정오의 해는  뜨겁죠? 겨우내 적은 햇빛으로 지내던 아이들이 갑자기 많은 햇빛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 마음 같아선 그동안 못 받았던 빛 많이 많이 받으라고 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이 시기엔, 식물을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보다, 유리창이나 얇은 커튼 안쪽으로 식물을 두어 간접광을 받게 해주는 게 좋아요. 간접광은 식물이 필요로 하는 빛은 충분히 주면서 잎이 타는 걸 막아준답니다.

햇빛의 세기가 적절한지 가늠하기 어렵다면? 집에서 해가 가장 강하게 들어올 때, 손을 빛에 대고 잠시 빛을 느껴보세요. 만약 손이 뜨겁게 느껴진다면, 식물에게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렇게 빛을 조절하면서 식물의 모든 면이 골고루 빛을 받을 수 있도록 가끔씩 돌려준다면, 예쁜 봄을 날 수 있을 거랍니다.


3. 시든 잎은 전정하기

겨울을 나며 힘을 잃은 잎이나 줄기가 있다면, 전정해주는 것이 좋아요. 새 생명이 돋아나는 봄은 이미 생명이 다한 부분을 보내주기에 적절한 시기랍니다. 


다만 잎이 아주 탱탱하지는 않아도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저절로 떨어지게 두는 것도 괜찮아요. 전정을 하고 흙 위에 떨어진 잎들은 모두 주워 버려주셔야 해충 꼬임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올바른 가지치기(전정) 방법은 아래 포스트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