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TREE]멸종위기식물의 새로운 서식지 발견! 시민과학자와 전문가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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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지식 없이도 자연과 생태계의 변화를 관찰·조사

활동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 - 시민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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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의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최근 시민과학자와 전문가의 협력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대흥란의 새로운 서식지를 발견했거든요.
이는 시민과 전문가가 생태환경·생물다양성 보전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인데요.

이번에 발견된 멸종위기의 대흥란과 새로운 서식지 발견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 이야기해 드릴게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대흥란


난초과 부생식물인 대흥란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요.
부생식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부엽토에서 양분을 얻어 살아가는 식물을 말하는데요. 대흥란은 특별하게도 줄기와 열매에 엽록소가 있어 광합성을 할 수 있어요.

*부엽토: 나뭇잎이나 나뭇가지가 미생물에 의해 썩고 분해되어 생긴 흙 

대흥란의 녹색 줄기와 열매 ©원작자- 현진오 | 저작재산권자- 국립생물자원관



대흥란이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

©원작자- 현진오 | 저작재산권자- 국립생물자원관


자생지 감소와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되었어요.
국내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 삼척까지도 분포하고 있지만 중부지방에는 극소수가 생육하고 있지요. 기후변화로 인해 꽃이 이르게 피어나기도 했다는데요. 계속되는 이상기후는 대흥란을 비롯한 여러 생물들의 자생지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시민과학자와 함께 찾아낸 대흥란의 새로운 서식지

지난 7월 1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와 시민과학자가 합동으로 자생식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흥란의 새로운 서식지가 발견되었어요.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지구에서 발견된 대흥란 ©지리산국립공원공단


대흥란이 발견된 곳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지구.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서는 습한 산록지역에 유기물이 풍부한 숲으로 대흥란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어요.

새로운 서식지의 발견은 그 서식지를 보호함으로써 숲의 가치가 높아지고, 보호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에 기여하기도 해요. 이어,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 확대를 기대할 수도 있답니다.

시민과학자와 전문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니 모두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말할 수 있겠죠? 때문에 이번 발견은 더욱 의미 있는 발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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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보존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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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로 사라지기도, 발견되기도, 지켜지기도 하는 생물들.
오늘의 소식은 우리 모두 꾸준히 관심 가지고 행동한다면 생물다양성을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의 빛줄기같이 느껴집니다.

트리플래닛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멸종위기 식물의 구출과 보전을 목표로 1for1미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여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