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필럼이 꽃을 피우지 않아요! 스파티필럼 양육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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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초록색의 넓은 잎이 각종 화학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주어 NASA 선정 공기정화식물 10위에 선정된 스파티필럼



영어로는 'Peace Lily'라는 이름을 가졌는데요, 스파티필럼의 꽃이 실제로 백합은 아니지만, 그 모양이 꼭 하얀 평화의 깃발을 닮아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스파티필럼은 열대 남아메리카 출신이랍니다. 방 안에 두면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함께, 열대 지방 출신답게 이국적인 무드도 자아내는 스파티필럼. 키우기도 쉬운 편이라니 한 그루 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스파티필럼을 좀 더 건강하고, 쉽게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양육 팁에 대해 알아봐요!



1. 부드러운 빛이 좋아요.


스파티필럼은 열대 남아메리카 정글이 고향이라, 직접적인 빛 대신 나무 그늘 아래처럼 아른거리는 빛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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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촉촉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싫어요!


스파티필럼을 키우면서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바로 물을 넘치게 주는 일이에요. 스파티필럼은 넓은 잎과 튼튼한 줄기에 물을 어느 정도 저장해둘 수 있기 때문에 과하게 물을 주면 과습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곤 한답니다.

환경이 건조하다면 잎 쪽에 물을 분무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공중습도를 높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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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달에 한 번은 잎을 닦아주세요.


스파티필럼의 넓은 잎은 '먼지 자석'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먼지를 잘 빨아 당기는데요, 한 달에 한 번은 잎을 샤워기 물로 씻겨주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모든 나무는 잎의 기공을 통해 숨 쉬는데, 잎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이면 힘들어지거든요. 



적당한 수건이 없다면 안 입는 옷이나 자투리 천에 물을 적셔 잎을 닦아주어도 괜찮은데요, 광택제 사용만은 피해주세요. 광택제의 화학 성분이 잎의 기공을 막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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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파티필럼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한 경우


잎의 끝 부분이 타는 듯이 갈색으로 변해간다면, 대게 너무 과하고 강한 빛을 받아왔다는 뜻이에요. 

일단 키우던 자리보다 빛을 좀 덜 받는 자리로 옮겨주시고, 주변 습도를 올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 분무나 가습기로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잎이 노랗게 변한 경우


줄기 밑동의 오래된 잎이 서서히 노랗게 변하며 떨어지는 건 새 잎을 맞이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올라온 순서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노랗게 변해간다면, 과습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노랗게 변한 잎은 쳐내주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이후 흙이 완전히 마르면, 통풍이 잘 되는 자리에 화분을 그대로 두고 물을 주며 관리해주세요.



  • 꽃을 피우지 않을 경우


보기엔 건강하고 싱싱한데 꽃을 피우지 않아 걱정이라고요? 걱정 마세요. 충분히 건강하더라도 꽃을 보지 못하는 경우는 꽤 많으니까요. 



꽃을 피우려면 우선 실내 환경이 따뜻하고 꽃을 피울 수 있을 만큼의 일조량이 갖춰져야 하는데, 이 두 가지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지금 스파티필럼이 꽃을 피우기 위한 최적의 온도(18~30℃)에서 자라는지 확인해 주시고, 따스한 간접광을 좀 더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옮겨주세요. 이듬해 봄이나 초여름 무렵에 우아한 꽃을 피워낼 거예요.